드라마 리뷰2 경도를 기다리며 리뷰 (경영권 싸움, 조연 활용, 결말 평가) 일반적으로 로맨스 드라마는 중반까지만 잘 가면 후반도 무난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저 역시 '경도를 기다리며'를 6회까지 보면서 "이건 올해 최고의 로맨스물이 나왔다"라고 확신했습니다. 원지한과 박서준의 케미, 연극반 친구들의 생동감 넘치는 대사, 세탁소 부모님의 따뜻한 장면들까지 모든 요소가 완벽했습니다. 하지만 12부작을 완주한 지금, 제 평가는 S에서 B로 두 단계나 내려앉았습니다. 제 경험상 이렇게 초반과 후반의 온도 차이가 극명했던 드라마는 처음입니다.경영권 싸움이 가져온 장르의 혼선일반적으로 로맨스 드라마에 재벌가 갈등을 넣으면 서사가 풍성해진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경도를 기다리며'의 후반부는 여주인공이 가문 회사로 복귀해 언니의 자리를 지키고 경영권 분쟁에서 .. 2026. 3. 13. 트렁크 리뷰 (계약결혼, 현실부부, 배우연기) 저도 처음엔 넷플릭스에서 '트렁크'라는 제목을 보고 스릴러를 기대했습니다. 살인 사건과 계약결혼이라는 자극적인 소재가 공유와 서현진이라는 배우와 만났다는 점에서 기대가 컸죠. 실제로 3일 만에 완주했지만, 솔직히 이건 예상과 좀 달랐습니다. 일반적으로 김규태 감독의 작품이라고 하면 잔잔하면서도 깊이 있는 인간 드라마를 떠올리는데, 제 경험상 이번 작품은 장르적 정체성이 모호해서 다소 혼란스러웠습니다. 미스터리를 표방하지만 결국 멜로로 회귀하는 구조, 그리고 계약결혼이라는 소재보다 오히려 '평범한 부부'의 현실이 더 가슴에 와닿았던 8부작 드라마였습니다.배우들의 연기력이 작품을 지탱하다일반적으로 드라마는 스토리가 탄탄해야 끝까지 본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이 작품은 배우들의 연기력만으로도 시청을 이.. 2026. 3.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