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화원1 클리닝업 리뷰 (투명인간, 내부자거래, 자본주의) 솔직히 저는 '클리닝업'을 보기 전까지 미화원이라는 직업이 정보의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상상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청소 노동자는 건물 안에서 가장 비가시적인 존재로 여겨지지만, 역설적으로 그 투명성 때문에 가장 많은 것을 목격하는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이 드라마는 증권사 미화원 용미가 우연히 접한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저 역시 과거 대형 사무실 빌딩에서 야간 보안 업무를 하며 비슷한 감각을 경험한 적이 있기에, 이 드라마의 설정이 결코 허무맹랑하지 않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투명인간이라는 무기와 비극드라마 속에서 용미는 스스로를 투명인간이라 칭합니다. 같은 공간에 있지만 아무도 그녀의 존재를 의식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증권사 직원들은 미화.. 2026. 3. 1. 이전 1 다음